한국일보

카리브해 바하마 초대형 럭셔리 리조트 문 열어

2017-04-21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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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ha Mar’ 총 42억달러 투입 10년 프로젝트 완성

▶ 총 2,300개의 객실·10만 스퀘어피트 카지노 등 구비

카리브해 바하마 초대형 럭셔리 리조트 문 열어

바하마 낫소에 위치한 초대형 고급 리조트 ‘Baha Mar’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카리브해 바하마(Bahamas)의 초대형 럭셔리 리조트인 ‘Baha Mar'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문을 열었다.

총 42억달러가 투입된 ‘Baha Mar'은 바하마의 낫소(Nassau)에 자리 잡고 있는 고급 리조트로 약 10년 전부터 프로젝트가 추진돼 오면서 2015년 오픈하기로 계획돼 있었다.
그러나 오프닝 직전 ‘Baha Mar'은 투자 회사들의 재정문제로 파산을 신청하면서 건설이 중단된 바 있다.이후 지난해 11월 홍콩의 대기업인 Chow Tai Fook Enterprises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건설이 재개됐다.

이 리조트는 총 2,300개의 객실이 예정돼 있으나 일단 1,800개의 객실을 갖춘 ‘Grand Hyatt' 부분이 문을 열 예정이다. 300개 객실 규모의 ‘SLS Hotels'와 200개 객실이 있는 ’Rosewood Hotels & Resorts'는 올해 말과 내년 봄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Hyatt' 객실의 평균 하루 숙박요금은 300달러 수준이며 ’SLS'는 500달러, ‘Rosewood'는 약 700달러 수준으로 책정됐다. 리조트에는 객실과 더불어 카리브해에서 가장 큰 10만 스퀘어피트의 카지노, 42개의 식당, 30개의 고급 상점, 그리고 잭 니클라우스가 디자인한 18홀 골프코스 등이 있다.

한편 경제 전문가들은 ‘Baha Mar'이 100% 가동되면 바하마 경제의 12%를 차지하는 엄청난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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