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7 선룸(Sunroom) 트렌드

2017-04-20 (목) 수잔 김 블루하우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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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선룸(Sunroom) 트렌드
검게 그을린 오크(Oak) 나무 등 외벽에 사용하는 자연 소재를 ‘선룸’(Sunroom)의 내벽 면에 수평으로 깔아 내벽 마감 처리를 해보자.

커다란 창문과 어우러져 나무로 감싸 처리 한 선룸에서 마치 숲 속 어딘가에 자리 잡은 양 아늑하면서도 따스한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컨템퍼러리(comtemporary)한 디자인의 진한 회색 소파 두 개를 놓아본다.


검게 그으러진 오크 벽면과도 잘 어우러지는 소파의 색감이나 소재로부터 전해 오는 편안함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가벼우면서도 색감이 좋은 코지(cozy)한 느낌의 의자나 오토맨(ottoman)이 있다면 움직이기도 쉬우니 소파 사이에 가볍게 놓아둔다면 휴식을 취하거나 대화를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겨울 추위를 대비해선 선룸에 벽난로를 설치하고 그 위에 TV도 설치해 볼 수도 있다. 벽난로가 있는 선룸은 봄, 여름 뿐만 아니라 가을과 겨울에 이르기까지 계절에 관계없이 사시사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벽난로 앞에 커다란 쿠션 몇 개와 부드러운 담요들을 두어 TV를 통해 스포츠 중계나 게임을 즐길 수도 있어 집 안에서의 또 다른 재미난 공간이 될 것이다.
2017 선룸(Sunroom) 트렌드

선룸은 거의 유리로 에워싸여져 있기에 윈도우 트리트먼트(window treatment)도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창문이 많은 경우에는 대나무(bamboo)와 같은 자연 소재로 만들어진 셰이드(shades)들을 사용한다면 자연소재로부터 느껴지는 촉감 덕분에 안 밖의 분위기가 연결 된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소재는 관리 면에서도 편할 뿐 아니라 남의 눈길이나 간섭을 받고 싶지 않을 때 혹은 햇빛이 너무 강해 가리고 싶을 때에는 셰이드를 내림으로써 보호를 받을 수도 있다.

때론 창문이 마루에서부터 거의 천장에 이르기까지 커다란 유리 창문이나 유리문으로 되어 있는 경우엔 바닥엔 흰색과 파란 색 쉐브론(chevron) 디자인의 러그에 천장에서부터 내려뜨린 커텐, 초록색 소파와 하늘색 라운지 의자 두어 개, 흰색 커피 테이블 등을 놓음으로서 드라마틱하면서도 경쾌한 선룸을 연출해 봐도 좋을 듯 싶다.

문의 (213)277-1100

<수잔 김 블루하우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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