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륜 박사 어번대 ‘올해의 동문상’
2017-04-18 (화) 09:31:12

수상 후 어반 유니버시티 베티 위폰 학장과 포즈를 취한 진교륜 박사.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백악관 자문위원을 역임한 진교륜 박사가 지난 12일 모교인 어번 대학이 선정하는 올해의 동문상을 수상했다.
어번 대학교가 매년 졸업생 중 공로를 인정받을 만한 동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36회째 실시되었다. LA카운티 커미셔너인 진 박사는 현재 유엔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하나인 유엔 이북/이라이브러리 이니셔티브의 대표로 이 단체는 랩탑과 스마트폰, 태블릿에 파일로 된 책을 담아 아프리카와 남미 대륙의 학생들에게 보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진 박사는 1976년 제럴드 포드 대통령 시절 전국 성인교육 자문협의회 자문위원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1990년부터 1993년까지 ‘아버지 부시’ 대통령 집권기에는 보훈처 차관보를 맡는 등 조지 W 부시 대통령까지 세 명의 전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연방 교육부 특수교육국장으로 일한 경험도 있으며 1983년부터 1990년까지는 워싱턴 DC 교육구의 교육기술 분야 담당 부교육감 직을 맡기도 했다.
그의 활동은 미국 밖에서도 인정받아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고 2009년과 2010년 이-러닝 아프리카 컨퍼런스 주 강사로 초청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