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5개 대학서 ‘북한인권 알리기’ 캠페인 마쳐

2017-04-14 (금) 12:00:00
크게 작게
한국과 미국의 대학생들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북한인권 실태를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북한인권학생연대(대표 문동희)가 전개한 캠페인 ‘북한 인사이트: 인권 실태 이해’(Insight into North Korea in USA)가 지난 12일 UC샌디에고를 마지막으로 대장정을 끝냈다. 이 캠페인은 UC샌타바바라(6일)를 시작으로 UC버클리(7일), 스탠퍼드대(10일), USC(11일)를 거쳐 이날 UC샌디에고까지 5차례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북한인권학생연대와 미국 내 탈북자 지원단체 ‘링크’(LINK·Liberty In North Korea)의 UC샌타바바라 지부·USC 지부, UC버클리·스탠퍼드·UC 샌디에고 한인 학생회가 공동 기획했다. 캠페인 내용은 북한 실상 알기 사진전, 북한 장마당 물품 전시회, 북한의 여성·아동 인권 침해 비판 토크콘서트 등이다.

문동희 북한인권학생연대 대표는 “미국 대학생들의 북한 인식은 그동안 북한 핵과 미사일 등 안보 이슈에만 국한돼왔다”면서 “이번 캠페인은 북한 인권 여론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대학생들은 북한 실상 알기 사진전을 통해 이 북한의 인권 실태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고 북한 장마당에서 거래되는 물품 전시회를 통해 북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