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난 대비 햄통신 배우세요”

2017-04-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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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아마추어 무선협 자격증 취득반 마련

“재난 대비 햄통신 배우세요”

아마추어 무선사 자격 취득을 위한 HAM통신교육을 실시하는 재미한인아마추어무선협회 회원들이 함께 했다.

“재난 대비 ‘햄 통신’ 배우세요” 재미한인아마추어무선협회(KARA·회장 안기홍 N6VKV)가 한인사회 내 아마추어 무선사의 저변 확대에 나섰다.

오는 25일부터 5월6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아마추어 무선사(HAM)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 자격시험을 실시하는 것. 이번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FCC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전 세계 어디서나 HAM통신을 사용할 수 있다고 KARA는 밝혔다.

HAM경력30년차인 안기홍 회장은 “햄(HAM)은 단순한 취미 생활을 넘어 재난 시 귀중한 재산과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마지막 통신수단”이라며 ”HAM 자격을 갖게 되면 개인적으로 차량, 집에 무전기기와 안테나를 설치해 다른 이들과 자유롭게 통신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진과 같은 재난 시 기존 무선 및 유선 통신과 달리 완벽하게 연락을 주고 받는 수단이 되는 HAM통신은 지난 후쿠시마 대지진 시에도 그 능력을 발휘한 바 있다.

수업은 오후 6시30분~8시30분 KARA사무실(639 S. New Hampshire Ave. #322)에서 한국어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수업료, 교재(영문원서·한글 번역본)와 간식비 포함, 130달러이다. 자격시험은 오는 5월6일 오후 1시 실시된다.

문의 (310)848-8818 홈페이지 www.karausa.net에서 댓글로 참가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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