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젊음이여, 꿈을 갖고 날아오르라

2017-04-11 (화)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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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WIN LA지회, 22일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 한인사회 대표적 여성리더들 대거 강사로 초빙

젊음이여, 꿈을 갖고 날아오르라

오는 22일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KOWIN 미서부 LA지회 임원들이 본보를 방문해 행사 취지를 알리고 있다. 왼쪽부터 수잔 양 공동위원장, 조길원 수석부회장, 오은영 지회장, 이혜심 미서부지역 담당관, 수지 오 자문위원, 조 새라 회계, 최용순 한국민화협회 LA지부장.

“차세대 리더 양성 컨퍼런스 ‘꿈을 갖고 날아오르라’ 두 번째 행사입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미서부 LA지회(지회장 오은영)이 주최하는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가 오는 22일 오후 5시 피코와 노르만디 애비뉴에 위치한 허핑턴 센터(1324 Normandie Ave., LA)에서 개최된다.

본보와 한국 여성가족부, LA총영사관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15년 ‘리더가 되는 꿈을 가져라’(Dare to Dream: Preparing Korean-American Women as Leader)는 주제로 열렸던 KOWIN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의 두 번째 장이다.


KOWIN LA가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키우기 위해 두 번째로 준비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비영리 및 교육, 법률, 경제 및 예술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 여성 리더들이 나와 경험을 나누고 또 차세대 리더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한다.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오은영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여성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데 차세대 리더들을 키우자는 취지에 공감하고 이렇게 시간을 냈다”며 “10년, 20년 후 한인 커뮤니티의 기둥이 될 미래 인재들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초청 연사는 카니 정 조 한인가정상담소장, 조앤 김 CBB은행장, 마가렛 김 LA통합교육구 장학관, 수정 정 판사, 작곡가 겸 지휘자인 남수진씨이다. KOWIN LA부회장이자 컨퍼런스 공동위원장인 모니카 류 전문의가 사회를 맡아 이끌어가며, 각 연사는 미래를 변화시키는 꿈을 설계하고 이를 이뤄나가는 방법을 알려주게 된다. 특히 주제 강연 후에는 일대일 질문과 토론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배우는 시간이 이어진다.

오 회장은 “1세들이 만들어놓은 초석을 딛고 이 사회의 영 리더가 될 2세들이 마음껏 날아 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는 2001년 대한민국 정부조직에 여성부가 설립되며 여성부 산하 다체로 출범했다. 한인 여성 지도자들 사이의 네트웍을 활성화하고 국제무대에서 그들의 도약을 지원하며 장래 지도자가 될 젊은 여성들을 육성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1개 지역에 걸쳐 KOWIN네트웍이 구축되어 있으며 2,000여 여성 리더들이 KOWIN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수잔 양 공동위원장은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는 자원봉사 학생들과 회원들이 같이 참여하는 행사이니 미국 사회, 한인 사회, 그리고 한·미 양국을 연결하는 차세대 리더가 되고 싶은 고교생, 대학생, 젊은 전문직 여성들이 많이 참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는 오후 4시30분부터 등록 접수를 받으며 한국민화협회 LA지부장인 홍익민화연구소 최용순 대표가 민화전시회를 연다.

문의 (213)435-0402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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