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브루클린 트라이플렉스 펜트하우스 17년만에 1,500만 달러에 팔려

2017-04-08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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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트라이플렉스 펜트하우스 17년만에 1,500만 달러에 팔려

브루클린 콘도 부동산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Clock Tower’ 건물 소재 펜트하우스 유닛.

브루클린 소재 트라이플렉스 펜트하우스가 매물 리스팅에 오른 지 7년만에 1,500만달러에 팔렸다.

브루클린 덤보 지역에 위치한 ‘Clock Tower' 건물(1 Main St.)의 펜트하우스는 7,000스퀘어피트의 대형 콘도 유닛으로 2009년 8월 2,50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으나 매매가 수년간 성사되지 않았다.

비록 7년 뒤 리스팅 가격보다 무려 40%나 낮게 팔리긴 했으나 1,500만달러의 매매가격은 브루클린 역사상 가장 높은 액수에 거래된 콘도 유닛으로 기록됐다.바이어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높3베드룸(화장실 3개)의 이 유닛은 천장이 50피트에 달하며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다. 그러나 이 유닛의 가장 큰 장점은 전망이다. 뉴욕시와 여러 브릿지,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이 바로 보인다.

부동산 감정사인 밀러 사무엘의 조나단 밀러 대표에 따르면 이번 매매는 지난 3월 1,067만달러에 팔린 브루클린 브릿지팍 소재 ‘Pierhouse' 건물 유닛의 매매가격을 경신하며 브루클린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의 콘도 거래로 기록됐다.

한편 지난달 뉴욕시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주거용 부동산은 맨하탄 파크 애비뉴 소재 고층 건물(432 Park Avenue) 83층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펜트하우스 유닛으로 6,516만3,580달러에 팔렸다. 이 유닛은 월 관리비만 3만2,289달러에 달한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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