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셰프 레스토랑 ‘월드베스트 100’
2017-04-06 (목) 12:00:00
하은선 기자
뉴욕의 유명 한인 셰프 데이빗 장이 운영하는 ‘모모푸쿠 고’(Momofuku Ko)와 샌프란시스코 한인 운영 식당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코리 리의 ‘베누’(Benu)가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100에 선정됐다.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100은 세계 요식업계 리더 1,000여명으로 구성된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카데미 회원들의 투표로 순위가 정해진다.
지난 5일 발표한 2017년 세계 최고의 식당 1위는 오너 셰프 대니엘 험이 운영하는 뉴욕 소재 ‘일레븐 메디슨 팍’이 꼽혔다. 월드 50 베스트에 들지는 못했지만 데이빗 장의 ‘모모푸쿠 고’는 58위에, 코리 리의 ‘베누’는 67위에 올랐다.
데이빗 장이 운영하는 ‘모모푸쿠 고’는 지난 2008년 오픈한 이듬해 미술랭 2스타 레스토랑이 되었고 테이스팅 메뉴와 페어링으로 유명한 최고급 식당이다. 요리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 최우수 식당 부문에 3년 연속 후보로 이름을 올린 모모푸쿠 제국의 원조이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