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값 ‘금값’
2017-04-05 (수) 06:51:38
최희은 기자
▶ 서부지역 산지 이상기온 시금치 등 잎채소 가격↑

플러싱의 한 한인 마트에서 3일 적상추가 한묶음에 2달러99센트에 판매중이다.
상추 값이 금값이다.
상추 주산지인 캘리포니아의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로 인해 상추 작황이 부진, 한달전에 비해 크게 올랐다. 묶음에 99센트~1달러49센트이던 상추 가격은 현재 대부분의 뉴욕 뉴저지 대형 한인 마트에서 1달러99센트~2달러99센트까지 뛰었다.
최근 캘리포니아의 기온이 급락하고 폭우까지 겹치면서 상추 뿐 아니라 시금치 등 잎채소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뛰고 있다. 시금치는 묶음에 1달러49센트~1달러99센트에 판매중이다.
한인 마트의 한 관계자는 “매주 전주 대비 약 25%씩 뛰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진폭을 최대한 줄여 판매 중”이라며 “기후 악화와 운임비 상승 등으로 일시적인 품귀 현상이 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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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