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열차 이용객들 ‘극심 혼잡’

2017-04-05 (수) 06:31:4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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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스테이션 열차 탈선 사고 늑장 복구

열차 이용객들 ‘극심 혼잡’

뉴저지트랜짓 운행 중단으로 사람들이 몰린 뉴저지 호보큰 역 입구에서 승객들이 패스를 타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AP)

맨하탄 34가 펜스테이션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본보 4월4일자 A1면> 복구가 지연되면서 4일 뉴욕과 뉴저지일원의 열차 이용객들이 ‘지옥철’을 경험했다. 또한 이날 열차 운행 취소 및 지연으로 맨하탄으로 향하던 페리와 버스에도 승객들이 갑자기 몰리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NJ트랜짓과 앰트랙, 롱아일랜드로드(LIRR)는 3일 발생한 탈선사고로 고장난 스위칭 시스템에 대한 복구가 늦어지면서 펜스테이션 전체 24개 선로 중 8개가 작동하지 않아 일부 열차 운행을 취소하거나 단축 운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열차 이용객들은 하루 종일 평상시 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간을 더 보내야만 했다.

맨하탄행 뉴저지트랜짓 운행 중단으로 패스를 타기 위해 사람들이 급격하게 몰린 뉴저지 호보큰 역에서는 경찰이 패스 통로를 통제하면서 일부 이용객들이 강력 항의하기도 했다.


연방철도국과 앰트랙, NJ트랜짓 등은 사고 현장에 조사요원을 파견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지만 언제 다시 운행이 재개될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지옥철’ 사태는 장기화될 조짐이다.

한편 지난 3일 발생한 탈선사고는 뉴저지 트랜톤에서 출발한 열차가 종착역인 맨하탄 34가 펜스테이션으로 진입하던 중 선로를 벗어나면서 발생했으며, 5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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