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고의 천연성분을 찾아 떠나볼까”

2017-04-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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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 따라 해보는 팔도여행 색다른 느낌

“최고의 천연성분을 찾아 떠나볼까”
화학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화장품시장에도 자연주의가 거대 트렌드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이에 따라 화장품 브랜드들은 자연이 낳고 키운 천연 성분을 찾는데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순수한 자연의 이미지를 대변하면서도 화장품 구성물로서 미용적 기능이 규명된 성분을 찾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수급의 용이성이나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성,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인지도까지 고려한다면 그 범위는 더욱 좁혀지게 된다.

그래도 화장품 브랜드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장호원 복숭아, 제주도 양배추, 충주 자작나무, 평창 천년초. 올 봄 시즌에도 전국 팔도를 헤집어 찾아낸 천연 성분을 담은 화장품들이 연이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스킨푸드가 출시한 ‘프리미엄 피치 뽀송 라인’ 3종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장호원산 복숭아에서 얻은 추출물을 담았다. 새 라인은 과다 피지와 유분을 잡아줘 칙칙한 피부를 맑고 생기 있게 가꿔주는 토너와 에멀전, 크림까지 3종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잘 익은 복숭아 향을 느낄 수 있다.

‘프리미엄 피치 뽀송 토너’는 칼라민 파우더 핑크 스펀지 성분과 피지 흡착 파우더가 함유돼 모공을 막지 않고 유분을 잡아 솜털처럼 부드럽고 뽀송한 피부 결을 만들어준다.

‘프리미엄 피치 뽀송 에멀전’은 에센스 타입의 로션으로 피부에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고 보습막을 형성, 복숭아 과즙을 머금은 듯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프리미엄 피치 뽀송 크림’은 피부에 가볍게 밀착돼 과다 분비된 피지를 효과적으로 조절해준다. 메이컵 전에 사용하면 번들거림 없이 매끈한 베이스 메이컵을 연출할 수 있다.

라벨영은 제주도산 양배추를 이용해 트러블을 일으키는 피부속 독소 제거를 돕는 ‘쇼킹양배추비누’를 내놨다. 일명 ‘양배추비누’라고 불리는 이번 신제품은 양배추 달인 물 80,000ppm이 함유돼 있다.

이는 양배추 달인 물이 가지는 효능·효과의 최적 수치로, 뾰루지와 트러블 결점, 흔적 등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이다. 양배추에는 항산화 작용이 탁월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트러블을 유발하는 독소를 제거하는데 제격이다.

라벨영은 양배추 영양소를 100% 그대로 보존하기 위하여 청정 제주도산 양배추를 수급해 심지부터 잎까지 커팅한 후 통째로 열을 가해 달인 물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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