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롱아일랜드 로커스트 밸리(Locust Valley)

2017-04-01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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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군 우수…약 1300채의 단독주택

▶ 평균 매매가 125만 달러 …작년보다 10만달러 ↑

롱아일랜드 로커스트 밸리(Locust Valley)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의 로커스트 밸리는 학군 좋기로 소문난 부유층 동네다.

롱아일랜드 로커스트 밸리(Locust Valley)

로커스트 밸리에 위치한 4베드룸(화장실 3.5개) 주택. 3 Meudon Drive에 위치한 이 주택의 리스팅 가격은 195만 달러이다.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 북부에 위치한 로커스트 밸리(Locust Valley)는 학군이 우수해 젊은 학부모들이 눈독을 들이는 작은 동네다.

오이스터 밸리와 인접해 있는 로커스트 밸리의 인구는 3,270명(2015년 인구 센서스 기준)으로 이웃들 간의 사이가 돈독하다. 맨하탄에서 30마일 거리로 약 1,300채의 단독주택이 있다.

타운의 중심부는 롱아일랜드 기차(LIRR)가 가로지르며 옛날식 분위기의 상점들이 많다. 또한 도서관과 테니스장, 그리고 ‘Grenville Baker Boys and Girls Club'이 있으며 친애완동물 공원인 ’Bailey Arboretum'도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로커스트 밸리의 부동산 시장의 가격은 오르고 있으며 빠르게 팔리고 있는 추세다.

3월21일 현재 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56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채에 비해 6.7%가 줄어든 반면, 평균 매매가격은 126만 달러로 지난해의 116만 달러 보다 10만 달러가 올랐다.

집이 매물 시장 리스팅에 오른 뒤 클로징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은 129일로 1년 전의 150일에 비해 짧아졌다.

더글라스 엘리맨 부동상의 레지나 로저스씨에 따르면 싼 주택들의 경우, 50만~80만 달러에 달하지만 고치지 않고 바로 입주해서 살만한 집은 200만 달러 정도는 생각해야 된다.

공립학교로는 유치원에서 2학년까지 다니는 학교와 3~5학년 학생들을 위한 학교가 각각 2개씩 있다. 6~8학년 학생들은 ‘Locust Valley Middle School'에 다니며 9~12학년은 Locust Valley High School에 다린다. 이 고등학교의 졸업반은 100%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평균 SAT 점수는 516(reading), 534(maths), 502(writing)으로 뉴욕주 평균인 489, 501, 477보다 높았다.

로커스트 밸리에는 2개의 사립학교가 있다. 'Portledge School'의 연 학비는 3만2,400달러이며 ‘Friends Academy'의 학비는 3만4,100달러이다.

대중교통으로는 LIRR을 타고 맨하탄 펜스테이션까지 1시간이 조금 넘게 소요된다. 월 무제한 사용 패스 요금은 297달러이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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