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 평생교육원 권혁인 목사 ‘기독교적 사회 정의’특강

권혁인 목사가 이스트베이 평생교육원에서 ‘기독교적 사회정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기독교적 사회정의를 실천하는 길은 사랑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길이 바로 정의를 구현하는 제자의 삶으로 말할수 있습니다. 정의를 위한 세상에서의 투쟁도 한 방식이지만 궁극적으로 부정한 흐름을 변화 시키는 정의의 핵심은 결국 기독교적 신앙의 핵심인 사랑에서 찾아야 합니다”
이스트베이 평생교육원 (원장 김홍기 목사)의 초청으로 ‘기독교적 사회정의’주제의 특강에 나선 권혁인 목사(버클리 열린교회 담임. 미 연합감리교 평화위원회 총무)는 이와같이 말한후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이 왜곡된 현실을 바로잡고 정의를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근원적 출발지점임을 강조했다.
한양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권혁인 목사는 “현 시대가 하나님의 값없는 사랑을 싸구려 라이크(Like)로 만드는 시대는 아닐까라는 우려의 시선을 갖지 않을수 없다”면서 “예수의 사랑조차도 외적 성장과 물질 숭배라는 라이크를 위해 왜곡되고 있는 현실은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권 목사는 자신의 이기적인 욕구를 위해 타인을 욕망의 도구나 대상정도로 여기는 우리의 모습은 하나님의 정의가 무너진 왜곡된 흐름의 모습과도 연결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이스트베이 평생교육원장인 김홍기 목사의 소개에 이어 강단앞에 나온 권혁인 목사는 “사회정의에 대한 일반적인 해답보다 목회자의 한 사람이자 크리스천으로서 접근하여 상고해보고자 한다”면서 서두를 꺼낸후 대학생시절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진 배경과 사회운동을 통해 해결책을 찾으려 했던 노력도 소개했다.
권 목사는 이날 ‘불공평한 세상’에대해 근원적 의문을 갖고 한국의 수저 계급론과 미국의 인종문제, 빈부 격차등 사회현상도 설명했다.
버클리의 태평양신학교(PSR)의 학생상담 교목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권 목사는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는 생명을 만드는과정이었다”고 흐름을 소개후 “그러나 오늘날 생명보다 비생명에 더 가치를 두고 시장의 가치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인 목사는 일한 시간에 상관없이 임금을 주는 성경 마태복음(20장1-16) ‘포도원의 품꾼’사례를 제시하며 사람의 생명을 중시하는것으로 크리스천의 시선이 바뀌어야 함도 강조했다. 권 목사는 “사랑(Love)이 있으면 식용에서 애(愛)완용으로 바뀔수 있다”면서 “값싼 라이크(like)가 아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 시키는 교회와 크리스찬이 되자”고 결론지었다.
이스트베이 평생교육원의 3월 정기 모임에서는 특강에 앞서 김건근 장로 사회로 김이수 목사(미주 충신교회 선교목사)의 ‘내안에 거하라’설교와 김홍기 목사의 축도순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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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