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야간 가로등을 밝혀 달라”

2017-03-22 (수) 고인선/ 뉴저지 팰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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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으로부터 뉴욕 밤거리가 어둡다는 소리를 듣는다. 내가 야간작업을 하고 밤에 오가며 가로등을 보게 되면 켜져있는 것도 많지만 꺼져있는 등이 많음을 보고 고쳐주겠지 하고 한달, 두달, 1년, 2년 되어도 변화가 없고 꺼진 등이 늘어만 가서 책임자 되는 분께서는 참고하고 확인해서 밝혀주면 감사하겠다.원인을 알 수 없는 것이 전력을 아끼려고 고의로 놔둔 것인지? 고장난 전등인지? 시설비용 절감 때문인지? 답답하다.

뉴욕만 1년에 6,0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도시인데 정부의 이민자단속으로 관광객 마저 줄어들 형편이라서 거리라도 깨끗하고 전등이라도 밝게 비춰야 좋지 않을까.

맨하탄 인접 버스노선 뉴욕^뉴저지도 마찬가지이다. 맨하탄 32가에 꼭 있어야 할 전등이 꺼져 있어서 311에 전화해서 그뒤 한참후에 밝혀져 마음이 흐믓하였다. 전등은 범죄예방으로도 반드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다. 그런데도 담당자가 일일이 확인하지 않으면 시정하기가 어렵고 누군가 신고해야 되는데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밤시간 주야 24시간 운행하는 뉴욕 맨하탄, 뉴저지만이라도 밝은 등불을 밝혀 주십시오.

<고인선/ 뉴저지 팰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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