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갑부들 “세금 더 내겠다”
2017-03-22 (수) 07:06:02
조진우 기자
▶ 조지 소로스 등 80명 청원 “경제 살리는데 투자하고파”
뉴욕주내 백만장자 부자들의 세금을 올려달라며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월트 디즈니의 손녀이자 영화감독 아비게일 디즈니와 월가 투자가 조지 소로스 등 뉴욕주내 대표적인 부자 80명은 21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주의회에 ‘상위 1% 고소득자에 대한 세금을 올려달라’며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청원서를 통해 “뉴욕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고소득자로부터 추가로 세금을 걷어 공교육과 낙후된 도로, 터널, 공공건물을 보수하고 개발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람과 기간시설에 대한 투자는 새로운 직업을 창출할 수 있고 뉴욕의 극심한 소득불균형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부자들의 이번 제안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뉴욕주상원이 부자 증세에 대해 강력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의 부자들은 지난해에도 자신들의 세금을 올려달라며 청원서를 제출했지만 주상원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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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