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브루클린 아파트 ‘세입자 모시기 경쟁’

2017-03-11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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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트 매물 증가로 세입자 유치경쟁 치열

브루클린 아파트 ‘세입자 모시기 경쟁’

브루클린의 고층 럭셔리 아파트 렌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랜드로드와 아파트 매니지먼트 회사들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나섰다. 사진은 Schermerhorn Street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Hub’의 한 유닛.

브루클린의 아파트 렌트시장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렌트 매물이 최근 크게 증가하면서 랜드로드들과 아파트 매니지먼트 회사들이 세입자 유치를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세입자 모시기 경쟁’은 특히 브루클린 다운타운 인근 Flatbush Avenue를 따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최근 고층 럭셔리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추세다. 그 중에는 ‘Ashland’(250 Ashland Place?586개 유닛), ‘300 Ashland’(379개 유닛), ‘Hub'(333 Schermerhorn Street?600유닛) 등이 있다.

‘Hub'의 월세는 스튜디오가 2,655달러, 1베드룸이 3,130달러에 달한다.
이 지역의 아파트 경쟁이 심해지자 ‘Hub'측은 1년 계약시 한 달 렌트 무료, 브로커 수수료 부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Ashland'의 경우, 브로커 수수료와 2달치 렌트비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브루클린의 렌트 시장은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더글라스 엘리맨 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브루클린 렌트시장의 중간 월세는 2,700달러로 전년 동기의 2,807달러에 비해 내렸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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