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이사들이 오는 10일 열리는 도산 안창호 선생 순국 79주년 특별 강연회에 한인들을 초청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권영신 이사장, 배국희 부이사장, 윤효신 이사, 민병용 이사.
“도산 안창호 순국 79주기가 되는 날, 학술 세미나로 그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립니다”
민족의 스승,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유훈을 함께 배우는 뜻 깊은 행사가 LA에서 열린다.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이사장 권영신)은 오는 10일 오후 3시30분 가든스윗 호텔에서 제98주년 3.1절 연합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도산 안창호 순국 79주년 추모식 및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흥사단 LA지부(지부장 민상호)와 함께 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을 역임한 이명화 박사가 ‘도산 안창호와 대한인국민회’를 주제로 강연한다.
권영신 이사장은 “3월10일은 도산 안창호 선생 순국 79주기가 되는 날로 우리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한평생을 바친 도산의 숭고한 나라사랑, 민족사랑 정신을 학술 세미나로 되새겨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명화 박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연구에 탁월한 업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도산연구상’ 수상자로 독립기념관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도산 선생에 관한 자료 발굴, 생애와 사상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도산의 생애를 사진으로 보는 ‘수난의 민족을 위하여’ 편찬과 ‘도산 안창호 전집’ 전 14권 발간에 큰 공을 세웠으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도산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편 대한인국민회는 오는 25일 중가주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을 떠난다. 이날 오전 LA한인타운 대한인국민회관에 모여 버스 2대로 한인 1세 및 차세대 100명을 대상으로 중가주 리들리와 다뉴바시를 탐방할 예정으로 참가는 무료이다.
문의 (213)718-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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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