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일원 유대인센터 동시다발 테러위협

2017-02-28 (화) 06:28:48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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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2개주 20곳 폭발물 위협 전화 대피소동

27일 뉴욕과 뉴저지 일원을 비 롯해 미 전역 유대인 커뮤니티센터 (JCC) 최소 20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폭탄 테러 위협이 발생하면서 일 시 폐쇄되고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북미주 JCC 협회에 따르면 이날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12개 주 20곳의 JCC에서 전화로 폭발물 테러 위협을 받았다. 이번 폭발물 위 협으로 각 지역 경찰과 연방수사국 (FBI)는 폭발물 탐지견 등을 동원해 JCC를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찾지 못했다.

FBI는 이번 테러 위협 전화가 다 른 국가에서 걸려온 것으로 보고 수사에 집중하고 있으며 JCC의 통신기기가 해킹을 당했는지에 대한 여부도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뉴욕주에서는 4곳에 서 폭발물 테러 위협을 받아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경찰에 수사 명령을 내린 상태다.

한편 올해에만 두 달 사이 JCC를 겨냥한 폭탄 테러 위협만 수십 차례 신고 됐으며, 이날처럼 각 지역에 서 동시 다발성 협박만 최소 다섯 차례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래 이민자와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 을 배척하는 분위기를 타고 유대인 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 반유대주의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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