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롱아일랜드/추방위기 이민자 옹호 센터 생긴다

2017-02-23 (목) 07:19:30 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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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프스트라 법과대학원,추방 방어 클리닉 개설

전문변호사 고용·매 학기 최고 20명 법대생 투입
청소년 불체자 돕기·이민자 보호시설·서류업무 등 진행

호프스트라 법과대학원이 추방 위기에 놓인 이민자들을 돕는 클리닉 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이 대학은 최근 한 익명가의 후원금으로 호프스트라 법대 내에 추방 방어 클리닉(Deportation Defense Clinic)을 개설하고 이민자들을 돕는 센터로 세워졌다고 밝혔다.

이달 초에 개원한 센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이민 정책으로 추방위기에 놓은 불법이민자를 돕는 역할을 위한 준비과정에 있다며 롱아일랜드의 불법 이민자들을 도울 수 있는 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만약 이 센터가 추방 위기 이민자들을 돕는 센터로 자리 잡게 되면 롱아일랜드에서 첫 공식 추방위기 이민자 옹호 센터가 된다.

워싱턴 DC의 미글이션 폴리시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현재 낫소와 서폭카운티에 9만9000명의 불법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따라 추방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호프스트라 추방 방법 클리닉은 조건을 갖추게 되면 한주에 추방 명령을 받은 10케이스의 업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 클리닉은 이 업무를 위한 전문 시니어 변호사와 주니어 변호사를 고용하기 위해 찾고 있으며 준비가 되면 학기마다 최고 20명까지의 법대생을 투입할 예정이다.

호프스트라 법대의 게일 프루전티 임시학장은 "새롭게 개설되는 추방 방어 클리닉은 시간을 다투는 추방 위기에 놓인 이민자들을 돕는 곳이 될 것"이라며 "이민자들의 정의를 대변하는 센터로 법과 대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케이스를 통해 보다 더 준비된 법조인의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클리닉은 이 대학원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12 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된다. 이 대학원은 이 프로그램으로 롱아일랜드의 불법 이민자들을 돕는 청소년 이민자 돕기, 이민자 보호 시설, 이민자 서류 접수 돕기 등 3가지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학원의 씨오 리브만 교수이자 이민센터 프로그램 디렉터는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민 정책에 대한 문의 전화가 늘어나고 있다"며 "위기 놓인 불법 이민자들을 돕기 위해서는 실력 있는 변호사들이 이들을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불법체류자들도 추방위기에 놓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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