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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여성들 한목소리로 기도한다

2017-02-23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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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3일(금) ‘세계기도일 예배’ 산타클라라 연감교회서

전 세계여성들 한목소리로 기도한다

‘필리핀 여성’을 주제로 한 올해 세계 기도일 포스터

전 세계 모든 여성들이 교파를 초월해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는 ‘세계 기도일’예배가 올해는 3월 3일 (금) 북가주를 비롯한 미주와 세계 각지에서 24시간 동안 실시된다.

올해로 130주년을 맞은 세계 기도일(World Day of Prayer)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초교파 여성 기도운동으로 온갖 어려움에 처한 세계 각지의 여성과 아동을 위해 한 날 한 시에 하나의 주제로 기도함으로써 지구상에서 24시간동안 기도의 끈을 이어 나가려는 목적으로 갖는다.

올해 세계 기도일 예배의 주제는 마태복음 20장1~16절을 토대로 한 ‘차별 없는 세상, 공평하신 하나님(Am I Being Unfair to You?)’이며 예배문 작성국은 필리핀이다.


북가주지역 교회의 세계기도일 예배는 오는 3월 3일(금) 오후 7시 30분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설교는 이 교회의 담임인 홍삼열 목사가 하게 된다.

설립 후 32년간 미국내 한인교회 여성들의 세계 기도일 예배를 주관해온 미주한인교회 여성연합회의 강성숙 총회장은 “식민지의 어두운 역사와 빈곤, 무더운 날씨와 높은 실업률, 빈부격차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필리핀 교회 여성들이 부르는 희망과 행복의 노래에 전 세계가 하나 되어 함께 예배하며 화답하길 기대한다”며 미주 한인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북가주에서는 지난해에도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세계기도일 예배를 가졌으며 미전국에서 70여개의 한인교회가 동참한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는 180여개국의 2만2,415개 처소에서 95개 언어로 104만8,092명이 함께 예배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도 예배문 작성국은 남미의 수리남이고 2019년은 슬로베니아, 2020년은 짐바브웨다.

세계기도일 예배를 주관하는 미주한인교회 여성연합회의 부회장은 이선미 장로,산호세 지역장은 지선미 집사(예수사랑교회)가 맡고 있다. 연락처 (650)526-8259.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주소: 1001 Ginger Lane.San Jose.CA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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