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통령의 나체그림

2017-02-17 (금) 09:19:12 송웅길 /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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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직 박근혜 대통령 나체 그림사진이 한국 국회의사당에 전시됐다. 세상이 아무리 하수상하고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 해도 이럴 수는 없다고 본다. 마치 못 볼 것을 본 느낌이다. 내 아들, 딸. 어린 손주들이 이를 본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문제의 현직대통령 나체 그림은 국회의사당에 전시해서는 안 될 그림이다. 관련 뉴스가 전 세계 구석구석에 보도되었다. 한국의 위상 추락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더구나 전시자가 국회의원이고 전시장소가 국회의사당이라니 어이가 없는 일이다. 이는 인격살인에 해당하는 행위로 봐도 된다. 그림이 전시된 장소가 국회의사당이면 국회의 최고 책임자는 중대한 위법행위를 저지른 것이 되므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물론 작가와 전시자도 법에 따라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송웅길 /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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