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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전하는 일이 사역의 초점”

2017-02-16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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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한샘교회 부임 김관석 담임 목사

▶ 휴직하며 성도의 삶도 체험... 아버지, 동생도 목회자.

“복음전하는 일이 사역의 초점”
“2,000년동안 교회가 해온 일을 구분하면 말씀과 양육,교제, 선교라 할 수 있습니다.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모든 사역의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데에 있어야 합니다.”

서니베일에 있는 선한샘교회 담임으로 부임한 김관석 목사<사진>는 “교회에서 성도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사역을 계획할 때마다 그것이 복음을 전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가를 생각하고 이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한다.

지난 12일 선한샘교회 담임 목사 취임 예배를 가진 김관석 목사는 “복음을 전하는 데에는 언어 연령 시간도 제한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그 누구도 말씀을 배우고자 하는데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연령별 QT 모임, 영어권 성경공부,30-40대 장년 남자 성경공부등의 사역을 구상하고 있다.


오하이오 신시내티의 한인메디슨빌 연합감리교회 담임 목사로 시무하다가 산호세로 온 김관석 목사는 “7년전 기도모임으로 시작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은혜로운 교회의 2대 담임으로 부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지금까지 선한샘교회를 통해 이어져 온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동참할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가장 은혜로운 교회는 함께 한걸음씩 나아가는 교회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조금 느린 사람들을 배려하고 함께 손을 잡고 한걸음씩 걸어가는 감동이 있는 교회의 모습을 생각하고 있다.

그는 선교는 땅끝까지 해야하지만 교회가 있는 지역선교의 사명을 완수 해야 하는것이 이 지역에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소원이기 때문이라고 이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목회자 (부친 김기택목사. 기독교 대한감리회 감독)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부모님을 신앙과 삶의 모델로 여기며 살아왔다.

동생도 배화여대 교목으로 있는 김영석 목사로 올해 초에 배화교회를 개척하여 사역을 하는등 목회자 집안이다.

감리교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김 목사는 서울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시온감리교회를 개척,사역을 했다. 2003년 미국에 와서는 듀크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Master of Theology 학위)를 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 릴리소재 아가페 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 목사로 목회를 했다.

2012년부터는 오하이오 신시내티 소재 한인매디슨빌 연합감리교회 담임 목사로 시무하다가 성도의 삶을 체험하고자 2015년 1월부터 휴직중에 있다가 지난달 22일 선한샘교회에 부임했다. 김관석 목사의 가족으로는 아내 김수정 사모와 두 아들(김택민,김택준)을 두고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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