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동요사랑회,15회 연례경연대회
▶ 뿌리교육에 한몫

미주 동요사랑회 신임회장단이 지난 6일 본보를 방문해 ‘동요 부르기 대회’ 일정을 알리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미애 회장, 나영자 상임이사, 최창경 이사장, 박인선 재무.
“올해로 15회째 맞는 동요 부르기 대회는 5월27일 열립니다”미주 동요사랑회가 이미애 회장과 최창경 이사장을 주축으로 신임회장단을 구축하고 본보 주최 어린이 동요 부르기 대회의 본격 준비에 나섰다.
이미애 회장은 “지난해 동요대회 참가 어린이들이 예년에 비해 2배 늘어나 한인 사회에 ‘동요’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며 “올해는 7~12학년들의 참가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전 연령층이 함께 하는 대회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모국어 교육을 위해 마련되는 제15회 어린이 동요 부르기 대회는 유치부, 초급(1~3학년), 중급(4~6학년), 고급(7~12학년) 및 중창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지정곡 1곡과 자유곡 1곡을 각각 1절씩 외워서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창부문은 12명까지로 제한하고 독창과 중창 중복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나영자 상임이사는 “동요 작곡가 권길상씨의 뜻을 기리며 동요 부르기 대회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며 “동요가 지닌 순수함이 이 대회를 통해 이어져 노랫말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순화시키고 아름다운 동심이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5월27일 오후 3시 LA한국교육원 강당에서 펼쳐질 제15회 어린이 동요 부르기 대회 접수는 4월1일부터 5월15일까지로 지정곡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시상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체 대상(미주한국일보 사장상)과 특별상(고 권길상상)을 비롯해 각 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해 개별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최창경 이사장은 “둥근달 보름달 처럼 가사를 통해 상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동요의 역할로 노래를 부르는 어린이들이 꿈과 마음 속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올해도 변함없이 열리는 동요 부르기 대회에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213)807-5735 (213)446-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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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