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한국학원 12개 주말학교 개강
▶ 내달 기금모금 행사

남가주 한국학원 김희경 교육감(뒷줄 가운데부터 시계방향으로)과 산하 주말한국학교 이규방, 신춘상, 신미경, 양연숙, 전송옥, 김숙영, 유영선, 신영숙, 양정미 교장이 함께 했다.
“뿌리 교육의 선구자,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남가주 한국학원(교육감 김희경) 산하 12개 지역 주말한국학교가 봄 학기 개강과 더불어 한국어 교육은 물론이고 보다 나은 뿌리 교육에 박차를 가한다. ‘뿌리 교육의 선구자,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를 주제로 오는 2월11일 오후 2시 학원 본부에서 교사연수회를 갖고 3월9일 오후 6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남가주한국학원 창립 45주년 기금 모금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김희경 교육감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학생수가 전년 대비 100명이나 증가했고 25명의 SAT 한국어시험 만점자를 배출했다”며 “이는 수준 높은 교사들의 체계적인 학습 방법과 한국어 교육에 대한 열정이 낳은 결실”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학교 별로 설날 행사를 개최한 남가주 한국학원 산하 주말 한국학교들은 그라나다힐스(교장 전송옥), 글렌데일(교장 김숙영), 세리토스 다우니(교장 양정미), 다이아몬드바(교장 임명님), 리버사이드(교장 한보화), 아케디아(교장 이규방), 어바인(교장 신영숙), LA(교장 유영선), 윌셔(교장 양연숙), 페닌슐라(교장 신미경), 풀러튼(교장 신춘상), LA아카데미(교장 이정임)이다.
어바인 한국학교 신영숙 교장은 “2세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한글교육과 함께 우리문화와 한국역사, 한국예절을 지도하여 미국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이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모든 분야에서 당당하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 지진대피 세미나를 실시했는데 응급 사태가 발생했을 때 학생과 교사들이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다”고 밝혔다.
사물놀이반을 운영하고 있는 세리토스 다우니 한국학교 양정미 교장은 “ 고학년을 위한 한국의 역사, 한국의 문화 교실과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한국의 동화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사물놀이반은 협동심과 두뇌개발, 집중력 향상을 도모하며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매주 접하고 한국 문화의 자긍심을 배우고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세들의 뿌리교육을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준비된 교사들과 함께 학생들에게 우리말과 글,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고 있는 주말한국학교들은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을 제공하는 학부모들이 있어 44년 역사와 전통의 한국어 교육이 이어질 수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문의 (323)937-2083, 웹사이트www.kisc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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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