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조 원장. 3월부터 상담 사역 확대 실시
▶ 부부 갈등 상담이 최다
북가주 생명의 전화 김병조 원장이 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북가주 생명의 전화 대표(원장)로 올해로 9년째 생명의 전화를 운영해오고 있는 김병조 목사는 이민 생활에 고민이 있을 경우 혼자 걱정을 하지 말고 전화로 상담해 주기를 요청했다.
지난 2008년 7월 북가주 생명의 전화를 개통한 김병조 목사는 “한인들은 말못할 고민이 있어도 침묵을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면서 “이럴경우 우울증등 정신적 고통에 이를수 있다”면서 생명의 전화를 통한 상담을 권유했다.
북가주 생명의 전화는 상담봉사 훈련을 받은 전문 상담원들이 매일 저녁7시부터 밤12시까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상담을 받고 있다. 또 북가주 생명의 전화는 오는 3월부터는 웹사이트를 통한 사이버 상담사역도 실시,상담 사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북가주 생명의 전화는 김병조 목사가 김해에서 목회를 하면서 생명의 전화 봉사자로 3년간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지난 2008년 7월 1일 개통했다. 김병조 목사는 “한국에서는 목회를 했지만 미국에 와서는 전화를 통해 죽어가는 한 영혼을 살리는것도 목회의 한축으로 생각하여 생명의 전화 사역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조 목사는 전화를 통한 상담 사례를 보면 부부관계 문제로 인한 상담이 가장 많고 자녀와 직장등의 문제라고 밝혔다. 전화 상담을 요청 해올경우 고민을 들어보고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기관에 의뢰하거나 정보도 제공해주고 있다.
북가주 생명의 전화는 현재 원장 김병조 목사,부원장 서해남 목사, 이사장은 오영의 장로가 맡고 있다. 서해남 목사는 “오는 3월부터는 웹사이트를 통한 사이버 상담을 실시,사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이버 상담 웹사이트 주소는 ncslifeline.org. 서해남 목사는 전화나 사이버등 모든 상담은 철저한 비밀이 보장된다면서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생명의 전화는 본래 호주 알렌 워커 목사에 의해 자살직전의 청년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생명을 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되어 현재는 전 세계에서 활동중이다.
미주 한인 대상으로는 LA와 북가주에 설립되어 운영중에 있다. 북가주 생명의 전화 상담 전화 (408) 988-1111. ncslifelin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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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