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국어대 동문회, “새해 첫 만남은 거북이 마라톤”
2017-01-24 (화) 10:20:11
하은선 기자
▶ 함께 걸으며 힘찬 출발, “선후배 건강·친목 도움”

한국 외국어대학교 남가주 동문회 유춘식(왼쪽부터) 사무총장, 이영기 회장, 최선희 서 기, 김수영 고문이 올해 사업계획을 밝히며 동문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재미있는 동문회, 편하게 다가가는 ‘좋은’ 동문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국 외국어대학교 남가주 동문회(회장 이영기)는 3년 전부터 한국일보 그리피스팍 걷기대회인 ‘거북이마라톤’과 함께 새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오는 28일 오전 8시 그리피스팍 내 올드 주 피크닉 구역에 모여 출발하는 건강걷기대회로 외대 동문회는 신년 첫 모임을 시작한다.
이영기 동문회장은 “새해 첫 행사는 지원자 위주로 한국일보 그리피스팍 걷기대회에 참가해 함께 걸으면서 덕담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한다”며 “동문회는 일단 모여야 하기에 부담없이 참가할 행사를 자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외대 동문회는 올해도 2월 정기이사회를 시작으로 와인시음회, 야유회,골프대회 등을 개최한다. 특히 글로벌 CEO 모임과의 친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5월초 연합 골프대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81학번 이후 젊은 동문 유입에 주력하고 원로 선배 초청모임(24일)과 젊은 동문 모임(31일)을 통해 선후배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즐거운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남가주 동문회는 지난해 이덕선 미주동문연합회 이사장을 초대회장으로 한 해외동문연합회 창립식에 참가해 한국외대가 착공한 ‘스마트 도서관’ 건립기금을 전달하는 기부식을 가졌다.
김수영 고문은 “스마트 도서관 건립기금 모금활동을 올해도 이어갈 것이며 오는 7월에는 미주동문연합회 4차 총회를 과테말라에서 개최한다”며 “선후배 동문 모두가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교류하는 외대 고유의 문화를 살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외대 남가주 동문회는 현재1,500~2,000명의 동문들이 남가주전역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주소록에 등재된 동문은 약 500명이다.
문의 (213)369-6758 (626)800-8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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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