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체스터 /‘캔디 앤드 카드 ‘50년 역사 사라진다
2017-01-10 (화) 08:26:29
▶ 운영난으로 이달말 폐점
▶ 스카스데일 상가 폐업 속출

‘캔디 앤드 카드’를 50년간 운영해온 99세의 에밀리 허시 씨.(사진제공: www.10583.com)
스카스데일 빌리지에 붙박이 상점이었던 ‘캔디 앤드 카드(Candy’n Card)’가 문을 닫는다. ‘캔디 앤드 카드’는 오는 31일까지 문을 열고 스카스데일 주민들과 함께 했던 50년 역사를 닫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이 가게를 드나들던 이 지역 부모들은 마치 자신들의 어린 추억이 사라지는 것 같아 섭섭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스카스데일 상가에 소규모 상점들이 지난 10여 년간 속속 문을 닫는 중에도 버티어왔던 ‘캔디 앤드 카드’의 주인인 99세의 에밀리 허쉬 씨는 그 동안 주민들이 그의 생일을 열어줄 정도로 스카스데일 커뮤니티의 상징이기도 했다.
지난 해 98세 생일에 허시 씨는 자신의 건강비결을 ‘일찍 일어나기, 행복하기’ 등이라 말하며 그것보다는 건강한 유전인자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운영난을 겪은 그는 이제 오로지 편안하게 장수의 날들을 즐길 일만 남은 셈이다.
한편 스카스데일 등 이 지역 빌리지의 소상인들이 없어지면서 빈 가게들이 줄을 이어 남은 상점마저도 구매자의 왕래가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빈 공간을 두고도 전혀 렌트를 내리지 않는 랜드로드들을 비난하며 어떻게든 상가를 살릴 방안이 다급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