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노인들 위한 직업교육 주력”

2017-01-07 (토) 07:00:18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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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단체 및 봉사기관 새해포부 시리즈 ④ 뉴저지한인상록회 권영진회장

“한인 노인들 위한 직업교육 주력”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업교육에 힘쓰겠습니다.”

뉴저지한인상록회 권영진(사진) 회장은 “한인 노인들이 언어나 문화적으로 미국에서 적응하지 못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 재정 자립도가 취약한 경우를 많이 본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무상 직업교육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상록회는 지난해부터 노인들의 일자리 찾아주기 일환으로 기초 생활영어와 컴퓨터, 상업용 운전면허 취득 등의 직업교육을 무료로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상록회에서 한인 노인들이 홈케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정부에 라이선스를 신청하고 직업교육 과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 회장은 “자신의 이력서를 이메일로 보내지 못하는 등 컴퓨터에 대한 기초 지식이 전혀 없는 한인 노인이 대부분이어서 취업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록회에서는 간단한 문서 작업과 이메일 사용 방법 등을 알려주는 기초 컴퓨터 교육과 더불어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생활영어 교육도 함께 진행해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직업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상업용 운전면허 등을 취득한 한인 노인들이 취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올해에도 홈케어 자격증 교육 등 다양한 직업교육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 노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했다.
이와 함께 상록회는 한인사회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계몽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며 무료로 실시하고 있는 사회복지 상담 서비스를 더 많은 한인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권 회장은 “한인 노인들에게 필요한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신청 방법부터 노인아파트 신청 등 사회복지와 관련된 세미나를 올해부터 봄과 가을에 걸쳐 두 차례씩 열어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록회에서는 현재 12명의 사회복지 상담사가 돌아가며 한인 노인들이 각종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무상으로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문의 201-945-2400(뉴저지상록회), 201-945-2401(사회복지 상담 서비스 핫라인)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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