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끊임없는 도전의 힘

2017-01-07 (토) 12:00:00 임지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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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키 프라이드 치킨(KFC) 할아버지로 유명한 커넬 할랜드 샌더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6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린 나이부터 생계를 위해서 일을 해야만 했다. 페인트 공, 타이어 영업, 유람선, 주유소 등 가리지 않고 일을 하였다.

그는 40세의 나이에 평소의 요리 실력을 살려서 자신만의 조리법으로 만든 닭튀김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장사가 잘되는 듯 했지만 곧 시련이 닥쳤는데 식당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도전을 했다. 그동안 식당을 운영하며 개발해 온 독특한 조리법을 팔아보기로 한 것이다. 트럭 안에서 잠을 자고 주유소 화장실에서 면도를 하면서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다. 그러나 찾아가는 식당마다 그의 조리법을 반기는 사람은 없었다. 그는 무려 1,008번이나 거절을 당한 끝에 1,009번 만에 자신의 비법을 받아들인 식당업주를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오늘날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KFC 체인 1호점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는 남들은 은퇴를 생각할 65세라는 나이에 단돈 105 달러의 자금 그리고 1008번의 거절을 이겨낸 도전의 결과이다. 한두 번도 아니고 1,000 번이 넘는 시련의 시간을 참고 견뎌내었던 인내의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보통 사람들로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러나 샌더스 할아버지는 많은 사람들이 변명처럼 얘기하기 쉬운 역경을 극복하고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혹시 이 순간 인생길에 가로놓여 있는 조그마한 장애물을 보면서 움츠리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했던 일이 잘 안 풀려서 낙심하고 의기 소침해있지는 않은가?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KFC를 일구어낸 샌더스 할아버지를 기억했으면 좋겠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좌절할 만한 어려운 환경에도 절대로 굴하지 않는 것이다.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시점이다. 새해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련에 묶이지 말고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정진해야 한다. 세상이나 환경이 항상 우리의 편이 아닌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인생을 주관하는 절대자를 의지함으로써 묵묵히 앞만 바라보면서 달려갈 수 있었으면 한다.

열 번을 시도해서 넘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 다음번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2017년 한해 멋지게 살았노라고 추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임지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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