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새해부터 최저임금 10.10달러 인상
2017-01-06 (금) 07:42:04
송용주 기자
▶ 2014년 인상안 서명이후 세 번째 인상
▶ 입법자문위,2022년까지 15달러 인상 권고

지난 2014년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연설을 앞두고 커네티컷을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이 당시 최저 임금보다 훨씬 웃도는 임금을 종업들에게 지불한 이유로 이목을 끌었던 뉴브리튼 소재 ‘Café Beauregard’라는 한 식당에서 멜로이 주지사와 만나 식당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새해 1월 1일부터 최저 임금이 시간당 9.60달러에서 50센트가 올라 10.10달러로 인상됐다.
커네티컷 멜로이 주지사가 2014년 최저 임금 인상안에 서명을 한 후 벌써 연속 세 번째 인상된 것이고 그의 이번 재임 기간 중에는 마지막 인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입법 자문위원회에서는 앞으로도 점차적으로 최저임금을 계속 올려 2022년까지는 15달러로 인상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사업주 간에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한 찬반론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사업체들은 이미 최저임금을 훨씬 웃도는 임금을 종업원들에게 지불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오바마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기 위해 센트럴 커네티컷 주립대학에서 연설을 했는데 이날 방문길에 뉴브리튼에 있는 Café Beauregard라는 식당에 들려 멜로이 주지사와 함께 점심을 먹기도 했다. 이 식당은 당시 종업원들에게 시간당 최저임금 보다 훨씬 높은 임금을 지불하고 있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받고 있었다.
멜로이 주지사는 오바마 대통령과 이날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이후에 최저임금 인상안에 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커네티컷 주는 오바마 대통령의 10.10달러라는 최저 임금 목표 안을 이루어 낸 전미에서 첫 번째 주가 됐다.
또한, Bear's Smokehouse BBQ라는 한 음식 체인점의 Jamie McDonald 사장은 지난 1일부터 그의 고용인 100여 명 중 80여명에게 최저임금 15달러를 지불하기 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McDonald 사장은 "어떤 사업체들은 반기지 않겠지만 최저 임금 15달러 시대는 가까이 오고 있다"며 "최저임금을 종업원들만을 위해 무조건 올린 건 아니고 종업원들의 트레이닝 비용을 아낄 수 있으며 좀 더 자발적이고 더 나은 서비스를 기대하는 효과를 노린 사업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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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