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총장 애팔래치아 산장행
2017-01-04 (수) 06:34:08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반 총장은 3일 맨하탄 유엔 사무총장 공관을 나오기에 앞서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 귀국 일정을 밝혔다. 그는 "12일 오후 5시 반께 아시아나 비행기 편으로 귀국하려 한다"고 말한 뒤 "고국에 계신 국민 여러분께 10년 간 사무총장 일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보고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반 총장은 앞으로의 정치 행보와 관련된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이 차기 대통령 적임자임을 에둘러 강조했다.
'정치권의 넓은 연대나 화합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가급적 광범위한 사람, 그룹과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한 뒤 "우리나라에 어려움이 온 것은 대화를 안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정치를 할 경우 광범위한 연대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반 총장은 "사무총장으로서 인종, 종교, 정치색깔을 가리지 않고 만났다"고 강조한 뒤 "지금까지 경험하고 닦은 것을 한국에서 한번 실천해 보겠다"고 말했다.<연합>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