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너그러움과 감사하는 마음에 대하여

2016-12-28 (수) 요리 강사 이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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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을 예방하는 생명의 요리교실

너그러움과 감사하는 마음에 대하여
실수와 허물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명도 없다. 남이 나에게 실수하듯이 나 자신도 알게 모르게 남에게 실수를 하게 된다. 상대방의 언행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맞대응 하다보면 대인관계가 경직되고 부정적인 평판을 얻기가 쉽다.

웬만한 것은 봐도 못 본척, 들어도 못 들은척 하는 게 자신에게 유익하다. 사사건건 따지고 들면 본인도 피곤하고 주위에 사람이 오지를 않게 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러므로 독불장군이 되면 결국 설자리를 잃게 된다. 지금까지 혹 그렇게 살아왔다면, 이제라도 마음가짐을 달리하여 자신에게 실수했거나 잘못한사람의 허물들을 너그럽게 보아주면 어떨까? 미움과 분노, 원한과 복수심을 품고 사는사람은 절대로 심신이 건강할 수 없다. 타인을 이해하고 너그럽게 용서할 때 자신이 마음의 평안을 얻고 몸 안의 세포도 안정을 찾게 된다.


혹시 실수로 남의 발등을 밟았거나 옷에물을 엎질렀을 때 예상했던 상대방의 짜증 섞인 응대나 핀잔 대신에 빙그레 웃으며 괜찮다고 해주면 미안하면서도 한편 얼마나 고맙겠는가? 그런 따뜻하고 부드러운 아량을 내가 상대방에게 베풀면 상대방이 얼마나 고마워할까? 남에게 너그럽게 대하는 사람에겐 반드시 그 이상의 보상이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기억하자. 연구에 의하면 몸에서 나오는최고의 치료제인 엔돌핀 호르몬은 기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때와, 미움과 원망 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에 최고도로 생산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갑자기 말기 암 판정을 받은 여인이 절망하며 실의에 차있을 때, 남편이 다가와 백지한 장을 내밀며 이 때까지 살아오면서 감사해야할 일들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라고 하였다. 죽게 된 판국에 무슨 감사냐고 순간적으로 짜증을 내다가, 마음을 돌이켜 적어나가기 시작을 했다.

의외로 불평보다는 감사할 일들이 많았다.

신세를 졌던 분들이 많았고 사랑의 도움을 받은 일들이 하나둘 떠오르기 시작했다. 죽기 전에 감사의 인사라도 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드렸다. 그렇게 두 세 달을 정신없이 보내며 죽을 날만 기다리는데 죽기는커녕 몸이 날로 가뿐해지는 것이다.

믿기지 않아서 암 진단을 받은 그 병원에가서 다시 검사를 받으니 거짓말처럼 암 덩어리가 사라져 버렸다. 어떤 항암제와 의술도 살려낼 수 없던 이 여인이 죽음의 문턱에서건짐을 받은 것이다.

기쁨과 감사의 정신은 최고로 신속하고 확실한 치료제며 너그러움과 이해의 마음은 최고의 안정제이다. 마음의 평안은 육신의 치료와 활력을 증강시킨다는 것을 기억하고 언제나 너그럽게 그리고 감사하며 살면은 좋겠다

<비트 조림>
오늘은 빈혈과 어지러움증을 예방하며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비트조림을 소개한다.


재료(4인분)비트 1 컵, 올리브유(엑스트라 버진) 1 큰술, 소금 1/2 작은 술, 이스트후렉 1 큰 술

만드는 법
1. 비트를 잘 씻은 후, 반달 모양 크기(0.3Cm정도)로 썬다.

2. 물 2 컵에 소금 1/2 작은 술을 넣은 후 끓이다가 (1)을 넣고 30초를 더 끓인 후 건져낸다.

3. 한 김 나간 후, 비트에 올리브유와 이스트후렉을 넣고 잘 버무려 예쁘게 접시에 담아낸다.

(714)-403-6273

<요리 강사 이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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