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한국인 연합감리교회 장인환 전명운의사 기념 동판 부착
2016-12-29 (목)
손수락 기자
상항한국인 연합감리교회는 지난 18일 본당 입구 벽면에 장인환, 전명운 의사의 기념 동판을 부착했다. 제막식후 송계영 담임 목사(오른쪽)와 유고명 역사보존위원장 기념 촬영. [사진 상항 한국인 연합감리교회]
샌프란시스코 한국인연합감리교회(담임 송계영 목사)가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기념동판을 교회본당 입구에 지난 18일 부착했다.
두 의사의 활동을 새긴 기념동판은 북가주 독립운동사 연구보존회가 지난2011년에 제작하여 교회에 기증한 것을 그동안 교회사무실에 보관해 오다가 이날 부착과 더불어 제막식을 가졌다.
장인환,전명운 의사는 1908년 3월 23일 일제의 한국 침략을 정당화 한 대한제국 통감부 외교 고문 스티븐스를 샌프란시스코 페리부두에서 저격, 해외에서 첫 의열 투쟁을 일으킨 애국 지사이다.
상항한국인 연합감리교회 유고명 역사보존위원장은“동 교회 창립 멤버인 장인환,전명운의사의 기념 동판을 의거 108주년을 맞아 입구를 재단장하여 부착하게 됐다”면서 “이일을 계기로 1905년 창립된 역사적인 교회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상항교회는 2017년에는 교회내의 각종 역사 보존 기록물에 대한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상항지역 한인회관에는 두 의사의 흉상이 2003년에 건립, 설치되어 있으며 매년 3월 23일에는 상항지역 한인회 주관으로 의거 기념 행사를 거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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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