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소년 교육단체 IPAA “홈리스에 음악의 아름다움 알려요”

2016-12-27 (화) 11:45:30
크게 작게

▶ 자원봉사자 모집도

청소년 교육단체 IPAA “홈리스에 음악의 아름다움 알려요”

홈리스 음악교실은 언제나 웃음이 가득하다. 왼쪽부터 교실을 제공해준 나사렌 교회 스털 월스 목사, 장연희 IPAA대표, 보이스 코치 음악가 조셉 워런.

비영리교육단체 ‘인터내셔널 퍼포밍 아츠 아카데미’ (IPAA·대표 장연희)가 해마다 늘어나는 홈리스 청소년과 싱글 맘의 삶 속에 뛰어들어 연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LA다운타운 홈리스가 모여 사는스키드 로우 지역 센트럴 시티 커뮤니티 센터는 매주 청소년들에게 음악 교육과 싱글맘 교육을 하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 2012년 12월 홈리스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싶다는 생각에서 청소년 합창단 ‘앤젤스 유스 콰이어’를 결성한 장연희 IPAA대표이다.

먹고 사는 것조차 힘든 이들에게 음악 교육의 중요성을 이해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그러나 장 대표는 교육은 사치에 불과할 지 모르는 이들에게 음악 교육으로 부딪쳤고 몇달 동안 반복된 노력 끝에 홈리스 음악교실은 웃음으로 가득 채워졌다.


지난 1999년 청소년 교육단체IPAA를 설립한 장 대표는 저소득층청소년 웍샵인‘ 디니 클락 보이스 여름 교실’ ‘라이언 킹, 청소년 뮤지컬교실’‘ 체스터 위트모어의 여름 스윙웍샵’ 토마스 페닉의 ‘북 클럽과 창작’ 고봉신 첼리스트의 연출 ‘브람스피아노 협주 컨서트‘’ 봄의 첼로 음악회‘’ 100인의 첼로 음악회’ 등 클래식음악 아웃리치 프로젝트를 커뮤니티에 선사해왔다.

장 대표는 “올해 뜻있는 한인들이 합류해 한인사회 발전 위원회를결성, 청소년 비영리 단체들과의 협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기로 했다”며“2017년 봄에는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길거리 청소’ 아웃리치 프로그램과 ‘홈리스 청소년 과제 도와주기 교실’을 실시한다”며 많은 자원봉사와 후원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PAA 연락처는(213) 984-0777이며, 이메일은 yeonchang0777@gmail.com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