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故조지 마이클 시신 첫 목격자 동성 연인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2016-12-27 (화) 09: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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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향년 5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영국 출신 팝스타 조지 마이클의 시신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그의 동성 연인인 헤어 스타일리스트 파디 파와즈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26일(현지시각) 미국 TMZ는 "조지 마이클의 남자친구 파디 파와즈가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 조지 마이클의 시신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디 파와즈는 지난 월요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지 마이클을 '파트너'라고 칭하며 자신이 조지 마이클의 시신을 처음 발견했다는 사실을 자체적으로 알렸다.


파디 파와즈는 트위터에서 "나는 파트너가 침대에 평화롭게 누워 죽은 모습을 목격한 크리스마스 아침 당일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는 글을 남기며 조지 마이클의 시신 첫 목격자는 자신임을 알렸다.

이어 그는 "당신을 평생토록 그리워하겠다"고 말하며 연인 조지 마이클을 죽음을 깊이 애도했다.

앞서 조지 마이클은 지난 1998년부터 만난 동성 연인 케니 고스와 13년 만에 결별한 후, 최근 수년간 헤어 스타일리스트 파디 파와즈와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

한편 조지 마이클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자신의 자택에서 향년 53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다. 이와 관련,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를 포함한 외신들은 "故조지 마이클의 사인은 심부전(heart failure)이며, 어떠한 타살 가능성도 없다"며 "장례 계획은 곧 나올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 '팝계의 레전드' 조지 마이클의 갑작스런 죽음에 전 세계 셀럽들을 포함한 팬들의 깊은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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