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네티컷/ 한미자선재단 이무용 회장 별세

2016-12-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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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네티컷/ 한미자선재단 이무용 회장 별세
한미자선재단 이무용 회장(사진)이 암 투병 중에 향년 79세의 나이로 지난 16일 별세했다. 1937년 서울 태생인 고 이무용 회장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태권도 9단 유단자였던 그는 1972년부터 미국 내에서 태권도사범으로 활동하며 태권도 보급과 발전에 앞장서왔고 올해 4월에는 태권도인으로서의 최고의 상인 '훌륭한 지도자 상'을 수상하고 명예 전당에 입당하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1989년 커네티컷한인회 회장을 역임한 그는 1999년 한미자선재단을 설립해 한평생 지역 내 불우 이웃을 섬기는 봉사와 헌신의 삶을 살았다. 특히, 그는 한미자선재단을 통해 지난 20여 년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매년 초대해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를 전하는 일에 열정을 쏟았고 커네티컷 주정부와 한인들 간의 우호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는데 혼신을 다했다.

가톨릭 신자였던 그를 위해 지난 18일에는 Carmon Community Funeral Home에서 입관 미사가 있었고 20일에는 천주교 커네티컷 성당에서 미국인 Rossaja 주교와 한국인 이철 신부의 집전으로 장례 미사를 가졌다. 하관식에는 한국참전용사 유공회가 참석해 총성 3발을 울리는 축포 발사와 트럼프 연주를 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이영희 여사와 3남 1녀의 자녀 및 5명의 손자 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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