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방에 험담글 올려 명예훼손 했다”
2016-12-22 (목) 06:59:06
이경하 기자
▶ 경찰자문위 유주태 회장, 한인남성 2명에 100만 달러 손배소
뉴욕한인경찰자문위원회의 유주태 회장이 카카오톡 방에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한인 남성 2명에 대해 100만달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유주태 회장이 지난 16일 뉴욕주 퀸즈지법에 제기한 소장에 따르면 지난 2월 최모씨가 유회장에게 뉴욕한인경찰자문위원회에 가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위원회는 이를 거부했다. 이후 최씨는 매번 위원회 모임마다 참석해 방해를 놓았으며, 또한 위원회 회원만 가입할 수 있는 카카오톡 그룹 방에 들어와 자신이 초대한 지인 김모씨와 함께 유 회장을 험담하는 내용을 올렸다고 소장은 주장했다.
소장은 또 올 3월3일~25일 유 회장이 경찰노조 PBA(Police’s Benevolent Association•경찰노조) 카드를 한인 택시기사들에게 200달러씩 받고 불법적으로 판매했는가 하면 유 회장이 위원회 소속 여성위원 6명을 성추행하고, 한인 상인들을 보호해준다는 명목으로 뇌물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최씨와 김씨가 카카오톡 방에 올려 유 회장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 회장은 이에 최씨와 김씨에게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과 함께 변호사 비용 등 모두 1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피소를 당한 최 모씨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유 회장을 험담하는 글을 카톡방에 올린 적이 전혀 없다”며 유 회장의 주장을 전면 부인한 뒤 “현재 유회장이나 법원 측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않은 상태로 소송에 대해 일체 아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본보는 피소를 당한 또다른 김씨와도 전화를 시도했으나 오후 7시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A1
<
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