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단·교파·교회 초월 집회
▶ ‘나라를 위한 기도문’ 발표
조국을 위한 구국기도회를 열 예정인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남가주 기독교단체들이 한국의 현 시국을 바라보며 조국과 위정자들을 위한 구국 기도회를 지난 18일 오후 4시 나성동산교회에서 열었다. 이번 구국 기도회는 남가주한인목사회를 비롯해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JAMA, 남가주장로협의회, 남가주여성목사회 등이 공동주관한다.
이 밖에도 대표회장이 장로인 이북오도민회, 광복회, 황해도민회, 글로벌미주부흥사협의회 등 교단과 교파와 교회를 초월해 남가주 크리스천들이 모여 기도회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구국 기도회에 앞서 지난 13일 LA 한인타운 JJ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기도회에 대한 취지와 의의를 설명하고 ‘나라를 위한 기도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남가주한인목사회 회장 김영구 목사는 “이번 기도회는 정치성이 배제된 기도회로 조국을 사랑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기 원하는 모든 한인 이민자와 단체들은 누구나 함께 동참해 기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목회자들이 교계내의 분열과 잠음으로 조국과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지 못한 점을 먼저 회개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기 원한다”면서 “기도회를 통해 먼저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방관과 무관심으로 등졌던 교계도 이제는 서로 용서와 화합으로 다시 하나가 되는 계기가 마련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