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체스터/ “인종혐오범죄 이제 그만”

2016-12-20 (화) 08: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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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약주민 100여명 혐외범죄 반대시위

▶ `반 트럼프’ 시민들 합세

락클랜드의 나약(Nyack)주민 100여명이 지난 18일 ‘재향군인 기념 공원(Veterans Memorial Park)에 모여 인종혐오 범죄(Hate Crime) 반대 시위로 모였다.

우천에도 불구하고 사회 정의 구현을 위해 ‘혐오 반대 시위’라는 명목으로 나온 주민들은 피켓을 들고 북을 치며 노래를 부르고 구호를 외쳤다. 이 자리에는 나약 시장 젠 화이트 씨도 참석했다.

락클랜드 연합회(Rockland United)의 미셀 파오리로 라켓트 씨는 이번 대통령 선거 캠페인과 선거 결과로 인해 더욱더 심해진 인종갈등문제를 우려하여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나온 것” 이라며 “우리가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이 같은 현상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말했다.


시위에는 혐오를 부츠기는 트럼프 당선으로 분노하고 있는 ‘안티 트럼프’그룹 회원들도 합세했으며, 기후 땜에 많이 참석을 못했지만 그들은 한 사람이라도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 뿐 아니라 ‘기후문제’등이 심각하다며 오는 1월 2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화이트 플레인즈 메인 스트릿의 마틴 루터 킹 동상 앞에 주민 200여명이 모여 인종혐오 반대 시위를 한 바 있다. 에지먼트 지역의 한 주민이 11월 중순 브롱스 리버 파크웨이, 펄체스 주립대학 등에서 발견한 나치상징 낙서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본인이 속한 유태교 시나고그 랍비와 상의를 했다. 이에 이 지역 종교인과 정치 관계자들이 함께 결성한 ‘우리 웨체스터에서는 안 된다.(Not in Our Town Westchester)’에서 주관한 시위이다.

이들은 인종혐오반대와 LGBT권리, 지구환경 문제 등을 들고, 트럼프 정권이 가져올 문제들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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