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아동 미국 입양 ‘부끄러운 3위’

2016-12-19 (월) 06:29:14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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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320명…꾸준한 감소세

한국아동 미국 입양 ‘부끄러운 3위’
지난해 미국 가정에 입양된 한인 아동수가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토안보부가 최근 발표한 2015회계연도 출신국가별 입양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에서 입양된 아동 수는 모두 320명으로 집계됐다. 남아 236명, 여아 84명으로 모두 1~4세의 영유아였다.

이 같은 수치는 이 기간 미국의 전체 외국 입양아 5,462명 가운데 5.8%에 해당되는 것이다. 한국 입양아수 추이를 보면 2010년 875명, 2011년 741명, 2012년 621명 등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대미 입양수출 3위라는 부끄러운 순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2013년 176명까지 급감하면서 입양순위 8위까지 떨어졌지만 2014년 373명으로 5위로 3단계 오른 뒤 2015년 또다시 2단계 상승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 한국이 아직도 미국 수출국 최상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해 미국내 출신국가별 입양 아동은 중국이 2,4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에티오피아 322명, 우크라이나 265명, 우간다 190명, 불가리아 184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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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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