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국민, 새로운 형태의 포용적 리더십 원해”

2016-12-17 (토) 06: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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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유엔 기자회견서 정국진단

”한국 국민, 새로운 형태의 포용적 리더십 원해”
내달 귀국 후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포용적 리더십'을 언급했다.

반 총장은 1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유엔 출입기자단과의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상황을 언급하면서 "나는 한국 국민들이 현재의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포용적 리더십(inclusive leadership)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음(desperation)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그러면서 "한국민이 만난 가장 큰 위기들 가운데 하나"라고 '최순실 사태' 이후의 한국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한국민이 어렵게 성취한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잃고 싶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안다"면서 "나라의 미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한국민들이 회복력과 매우 성숙한 민주체제를 통해 이 어려움을 이른 시일 안에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사회통합과 화합(social integration and reconciliation)'을 한국 사회의 과제로 제시했다.

12월31일을 마지막으로 9대 유엔 사무총장에서 물러나는 반 총장은 퇴임 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진 뒤 1월 중순 귀국할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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