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회, 결의안 통과 주도 랭글의원과 기자회견

14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찰스 랭글(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부터) 연방하원의원과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등이 이산가족상봉촉구 결의안 통과를 축하하고 있다.
미주한인들을 위한 이산가족상봉 촉구 결의안이 연방 상•하원을 통과한 가운데<본보 12월12일자 A1면> 뉴욕을 중심으로 한 한인 이산가족 상봉이 본격 추진된다.
뉴욕한인회는 14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이번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 이산가족상봉 촉구 결의안이 초당적 지지로 연방의회를 통과한 만큼 이제는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인 이산가족들이 북한의 가족들과의 상봉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이번 결의안 통과로 이북 실향민들의 현황 파악과 이산가족 상봉사업을 위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적십자 등에 접촉해 한인 이산가족상봉이 실제로 이뤄져 실향민 한인들이 북한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는 정재건 뉴욕평통 회장과 엄수흠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의장, 김주열 황해도민회장, 김민수 평안도민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이산가족상봉 촉구 결의안 통과를 함께 축하했다.
김주열 황해도민회장과 김민수 평안도민회장은 “현재까지 약 100명의 이산가족이 뉴욕 일원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한동안 중단됐던 이산가족 상봉추진이 다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민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달 29일 하원과 지난 10일 상원을 통과한 이 결의안은 북한에 이산가족상봉과 함께 한반도 평화 정착과 신뢰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조처를 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랭글 의원은 이와관련 “이산가족은 단순히 한국과 북한의 문제가 아닌 전 인류의 보편적 인권 문제로 그 의미가 있다”며 “북한이 이 결의안에 의미를 심사숙고해 한인 이산가족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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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