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체스터/ 완숙된 실력…‘메시아’ 공연 성황

2016-12-13 (화) 06:31:12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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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 제12회 공연, 갈고 닦은 실력 청중 갈채 받아

웨체스터/ 완숙된 실력…‘메시아’ 공연 성황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의 내년 6월 10일로 예정된 연주회는 멘델스존의 ‘Psalm42, Wie Der Hirsch Schreit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을 중심으로 계획하고 있다.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지휘 국영순)’은 지난 10일 스카스데일에 위치한 ‘히치코크 장로교회’에서 열린 ‘메시아’ 연주회에서 보다 완숙된 실력으로 청중의 갈채를 받았다.

2010년 봄에 창단된 동 합창단은 그해 겨울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첫 선을 보인 이 후 매년 봄과 겨울 두 차례 연주회를 열어왔으며, 이번 연주회는 올해로 세 번째인 ‘메시아’ 연주로 합창단의 총 12번 째 연주회다.

지휘자 국영순 씨는 처음부터 합창단을 단순히 소일거리나 여가선용이 아닌 제대로 된 합창단으로 키워가려는 목표를 가졌으며 2011년 봄 첫 정기 연주회서부터 대곡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더욱이 적은 인원으로 ‘메시아’ 등 매번 연주회마다 수준 높은 곡을 연주함으로써 계속해서 굳건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총 3파트 중에서 선곡을 했던 첫 메시아 연주에 이어서 매년 곡을 더해 올 연주에서는 파트1의 전곡과 파트 2에서는 할렐루야 파트 3에서 ‘Iknow that my redeemer liveth’등 6곡을 선곡했다. 30 여명의 단원과 최순화 씨의 피아노, WKCS 오케스트라, 이유나, 이은주, 박영철, 오희평 씨 등 각 솔로이스트들이 협연 한 올해 메시아 연주를 들은 청중들은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이 계속해서 발전해 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 지역의 한인 문화단체로는 가장 오래 유지되고 있는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은 사실상 많은 한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일한 한인 단체라고도 할 수 있다. 국영순 지휘자는 거의가 아마추어로 구성된 합창단이 발전해 나갈 수 있었던 이유를 합창 단원들이 모두가 ‘노래를 사랑하며 합창단을 사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메시아 전곡 연주 등 대곡을 중심으로 연주회를 계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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