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터칼리지 학생 100여명 조사
▶ 뉴욕시 지하철 남성승객 25% 다리 벌리고 앉아 두 자리 이상 차지
뉴욕시 지하철 남자 승객 4명 중 1명은 쩍벌남인 것으로 조사됐다.
헌터칼리지 학생 100여명이 뉴욕시 전철 승객 5,100여명을 직접 관찰한 결과, 자리에 앉은 남성의 26%가 다리를 벌리고 앉아 두 자리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20대 쩍벌남이 37%로 가장 많았고 30대 27%, 40대 16% 등의 순이었다. 다리를 벌리고 앉은 여성은 5%에 그쳤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015년 1월부터 시작한 전철 에티켓 캠페인 중 '남성분들, 다리 벌리고 앉지 마세요'(dude, Stop The Spread, Please)라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혼잡한 전철에서 큰 가방을 메고 있는 것도 매너없는 행동으로 지적됐다. 서 있는 승객의 39%가 혼잡한 열차 내에서 가방을 메고 있어 공간을 차지했다. 특히 학생들인 13~17세의 71%가 전철 내에서 가방을 뒤로 메고 있어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줬다.
한편 승객들이 전철에 탑승해 가장 많이 하는 일은 전자기기 사용으로 승객의 34%가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보고 있었다.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사람이 26%였고, 공간 응시 16%, 눈을 감고 있는 사람이 11%, 독서는 8%에 그쳤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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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