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한인회, ‘한인 등록제’ 도입 검토

2016-12-08 (목) 06:55:5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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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에 이름•주소 등록 한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 예산지원 근거자료로 활용

뉴욕한인회가 ‘한인 등록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뉴욕한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뉴욕한인회 회칙개정위원회(위원장 이균)는 뉴욕 일원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뉴욕한인회에 자신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을 등록케 하는 ‘한인 등록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관계자는 “한인들의 정보가 한 곳에 모이는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된다면 한인 커뮤니티의 큰 자산이 되는 것은 물론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센서스국이나 외교부에서도 한인 인구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지만 보다 정확한 자료 구축을 위해 한인회가 직접 한인 등록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시정부에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예산지원을 요청하려해도 마땅한 근거가 없어 설득이 쉽지 않다”며 “정확한 숫자와 자료를 근거로 제시한다면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한인회는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등록 한인들에게 한인상점에서 물품을 구입시 할인혜택을 주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4월 구성된 회칙제정위원회는 현재 회장권한을 축소하고 영어로 된 새로운 회칙을 만들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 중이며, 늦어도 내년 1월께 새 회칙이 완성될 예정이다. 이후 한인회는 새 회칙을 일반 한인들에게 공개하는 공청회를 실시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A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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