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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맞는 목회를 하라”

2016-12-07 (수)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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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종진 목사. 목회자 세미나서 ‘실천목회 10대강령’ 제시

“이 시대에 맞는 목회를 하라”

새소망교회에서 5일 피종진 목사를 강사로 목회자 세미나를 가진후 기념촬영,왼쪽부터 이재석,배인찬,이동진,강사 피종진 목사. 신태환,김용배,김영일,문형준 목사

교회 부흥의 핵심은 ‘설교’“현대사회는 산업화,정보화 시대입니다.

목회에 성공할려면 이 시대에 맞는 목회를 해야합니다”피종진 목사(남서울 중앙교회 원로 목사)는 5일 새소망교회(담임 이동진 목사)에서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서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시대 변화에 맞는 목회전략을 세워야 성공적인 목회를 할수 있다고 말했다.

섬기는교회(이재석 목사 시무)와 새소망교회 두 교회의 부흥집회 강사로 초청을 받아 이곳에 온 피종진 목사는 또 현대는 대형화,매스 미디어 시대라면서 이 시대에 부합된 목회를 할것을 권유했다.


피종진 목사는 “산업화 시대는 인간은 경시되고 물질이 앞서며 개성이 달라 다양한 주장을 하는 상대를 끌어안고 목회를 해야 한다”면서 “개천과 도랑등 어떤 물도 받아드려 수용 정화하는 바닷물 같은 마음이 넓은 목회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피종진 목사는 “이 시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투쟁의 시대라 성도들은 작은일에도 감정이 상하고 불안 초조해 있는 상태”라면서 이럴경우 목회자가 옛날식으로 책망을 하기보다 솜처럼 부드럽게 대하고 치유로 싸매주는 소금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피종진 목사는 ‘실천 목회의 십대강령’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지극히 작은일 하나에도 오해와 상처를 불러올수 있음으로 편애하지 말것도 당부했다.

이스트베이지역 목회자들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피종진 목사는 “늘 긴장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교회 광고는 간략하게 하며 대표 기도는 2분이상 하면 교인의 80%는 지루하게 생각함으로 자신이 시무하던 남서울중앙교회는 이를 지켜 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교회 대표기도시 원망하는 내용은 하지 말것과 예배와 제사장의 메시지를 위해 중점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피종진 목사는 갈수록 개인주의와 대형화 시대가 될 수록 한 영혼 구원에 애착심을 갖고 기도와 사랑,관심을 가져야 함도 강조했다. 예배는 참석 숫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자세가 소중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교회 부흥에 시스템은 악세사리이며 메시지가 생명이라면서 능력있는 설교가 목회성공의 비결임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피종진 목사는 “교회에서 회의를 하면 의견이 갈라져 다툼이 생기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하나님의 집은 회의하는 곳이 아닌 기도의 집임으로 기도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서울 중앙교회의 경우 자신의 재임중 ‘회의’라는 말은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당회원 기도회’ ‘재직기도회’라는 이름으로 모임을 가졌다고 사례도 소개했다. 또 피종진 목사는 목회자는 긴장된 모습에서 탈피, 성도들을 여유있는 모습으로 대할것과 하나님이 권세를 주면 ‘할수 있다’ ‘잘 된다’는 믿음으로 선도할것도 실천 강령으로 제시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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