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사 박물관 기금모금’ 겸한다

2016-12-07 (수) 06:22:58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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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1월13일 ‘미주한인의 날’ 행사

`이민사 박물관 기금모금’ 겸한다

6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한인회 관계자들이 ‘제57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미주한인의 날’에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라 김 부이사장, 찰스 윤 행사준비위원장, 김민선 회장, 이에릭 이사장.

뉴욕한인회는 내년 1월13일 맨하탄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57회 뉴욕한인의 밤 및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뉴욕 한인 이민사 박물관 건립 기금모금’ 이벤트로 마련한다.

김민선 회장, 이에릭 이사장 등 뉴욕한인회 관계자들은 6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은 한인 이민 역사가 시작된 지 114년, 연방정부가 미주한인의 날로 선포한지 12년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민사 박물관 건립을 위한 총예산은 약 150만달러로, 뉴욕한인회는 이 중 30만달러를 이날 행사를 통해 모금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나머지 20만달러를 한인사회 모금을 통해 추가적으로 모금한다면 50만달러는 한국정부, 나머지 50만달러는 뉴욕시 정부 등으로부터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선 회장은 “이민 박물관이 건립되면 도산 안창호 선생과 서재필 박사 등 미주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위해 힘써왔던 한인 이민자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며 “한인 2세들과 타민족들에게 우리 이민역사를 소개하고 교육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명소도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찰스 윤 행사 준비위원장도 “미주한인 이민역사를 알리는 박물관 건립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사회에 얼마나 많은 공헌을 해왔는지 잘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올해의 한인상’ 시상식을 비롯 한인 이민역사 소개 동영상 상영, 한국전통 공연과 K-pop댄스, 코리안 랩소디 바이올린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기조연설자로는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거론되고 있다. 후원문의:212-255-6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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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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