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한민국 국민에게 부탁한다

2016-11-29 (화) 고인선/ 뉴저지 팰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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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게이트로 온통 난리다. 우리가 살고있는 미국은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굉장히 뒤숭숭한데 한편은 즐거워하고 다른 한편은 불안해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온 세계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럴 때 우리는 자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 되면 내 탓, 못 되면 남의 탓, 또 나에겐 반대하고 타인에게 엄중한 것이 보편적 우리의 습관이다. 경험(역사)으로 보면 졸속으로 빠르게 처리하다 보면 반드시 후회가 따르게 되어 있다.

한국사태에 대해서는 2선 후퇴, 하야, 탄핵, 질서있는 퇴진 이렇게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사고처리를 법의 테두리 안에서 매끄럽게 진행하면 된다. 문제는 차기정부에 신경써야 한다. 헌법개정을 통해 참되고 진실한 일꾼을 뽑는 게 중요하다. 이 시점에서 박대통령의 공적을 전연 무시하고 즉각 하야, 이것은 안 된다. 본인의 사과도 있었고 잘못은 다 드러난 상태이고 처벌은 법대로 하면 된다.

앞으로 더이상 시위하고 비리가 없나하고 파헤치고 욕하는 시간에 국민 자신도 한번쯤 자성하고 경제가 어려운데 생업에 매진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은 인물이 없는 게 아니고 키워주고 배양하는 풍토가 되어있지 못해서 문제다. 우리민족은 더 어려운 환난을 겪었고 극복해서 세계 OECD국가중 12위권에 든 만큼 열심히 살아온 민족이다. 자부심을 가지고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을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희망과 자부심을 갖고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살아보자.

<고인선/ 뉴저지 팰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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