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정 수입없이 3개월간 의식주 해결 비용
▶ 엘름허스트 주민 64% 비상자금 없이 생활
한인밀집지역 5명 중 1명 무보험자
퀸즈 지역 가구 절반 이상이 비상 자금을 갖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주택개발협회(ANHD)가 발표한 뉴욕시 5개 보로내 지역별 비상자금(Emergency savings) 보유 실태조사 결과 뉴욕시 전체 가구의 60% 정도가 충분한 비상자금을 갖고 있지 않았다. 비상자금은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사고 등으로 일정 수입 없이도 3개월 동안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비용을 말한다.
지역별로 보면 우선 퀸즈 엘름허스트의 경우 전체 가구의 64%가 비상자금없이 생활 중이었고 서니사이드•우드사이드는 59%, 잭슨하이츠 59%, 아스토리아 58%, 플러싱•와잇스톤 54% 등으로 절반 이상이 충분한 비상자금이 없었다. 프레시 메도우 50%, 베이사이드•리틀넥 46%로 다음을 이었다.
브루클린에서는 브라운빌 가구의 70%가 비상자금이 부족했고 베드-스터이(67%), 부시윅(68%), 이스트 뉴욕(67%), 크라운하이츠(67%) 등 브루클린의 다른 지역의 가구들도 비상자금 부족현상이 심각했다.
무보험자 비율도 서니사이드•우드사이드, 잭슨하이츠, 플러싱•와잇스톤, 엘름허스트 등에서 5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소득 중 렌트가 차지하는 비율도 퀸즈의 대부분 지역에서 절반 이상으로 높았다. 프레시메도우, 엘름허스트, 잭슨하이츠, 서니사이드•우드사이드, 플러싱•와잇스톤 주민들이 소득의 60% 정도나 그 이상을 렌트로 내고 있었다.
보고서는 뉴욕시의 많은 가구들이 비상시 렌트비를 보조받을 수 있는 '렌트 지원금'(rental assistance) 등의 제도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며 이에 대한 홍보와 함께 이를 위한 주 • 연방정부의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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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