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식 ‘반스 앤드 노블’ 이체스터 점 인기

이체스터에 새로 문을 연 반스 앤드 노블의 식당 전경
와인을 마시며 책을 들춰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책방이 문을 열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오래 전부터 기다리고 있던 ‘반스 앤드 노블’ 이체스터 점이다.
5년 전 문을 닫은 ‘보더스’ 책방이 있던 자리에 새로운 컨셉의 북 스토어 계획이 발표되자 많은 사람들이 찬반의 관심을 표했었다. 식당 식 영화관처럼 새 시대에 맞는다는 긍정적인 여론과 또한 학생들이 즐겨 찾는 책방에서 주류판매는 합당치 않다는 여론이었다. 그러나 지난 22일 식당 겸 책방이라는 아이디어로는 최초가 되는 ‘반스 앤드 노블’이 문을 연 이후 연일 주민들이 호기심으로 줄을 잇고 있다.
여느 ‘반스 앤드 노블’보다 작은 공간인 총 2만 2,000 스퀘어피트 중에서도 2,600 스퀘어피트를 이태리 건축가 미구엘 살 씨가 식당으로 디자인 했으며, 따로 입구가 없이 개방된 식당 공간에는 약 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횃불과 이태리식 공놀이 보체 코트(Bocce court)를 갖춘 야외 식당도 마련되어 있다.
콜로라도 출신의 셰프 세무스 필리 씨는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느긋하게 식사할 수 있는 건강식 메뉴를 만들었다. 30달러에서 68달러의 와인 20종류와 크래프트 비어 등 6 종류의 맥주를 갖추고 있다. 식사의 메인 코스는 14달러에서 26달러, 와인 한잔에 9달러, 맥주는 7달러이다.
기존의 반스 앤드 노블의 분위기를 크게 바꾸지 않았지만 이곳에서 취급하고 있는 모든 책은 다른 책방과는 달리 직원들이 손수 선택한 것으로서, 인터넷에 맞서 핸드메이드 개념으로 ‘반스 앤드 노블’을 새롭게 재편집 한 것 같다. 최신 테크놀로지를 도입해 곳곳에 아이패드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손님들이 도서관에서처럼 책을 찾을 수 있으며 종업원이 모빌 계산기를 들고 다녀 카운터에 길게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실제로 손님들이 와인 잔을 들고 서가의 책들을 들춰보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주소: 680 White Plains Rd. Vernon Hill Shopping Center.